우즈베키스탄 식품기업 ERMAK, 한국을 아시아 전초기지로…캣킨과 12개국 총판 계약

한국 우선 출시 후 일본·중국·말레이시아 등 단계적 확대

한국 우선 출시 후 일본·중국·말레이시아 등 단계적 확대

캣킨과 ERMAK은 지난 9월 16일 오후 8시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아시아 총판 계약을 공식 체결

단순 수입 넘어 공동개발·특허·K-유통 결합한 장기 동맹 구축

주식회사 캣킨이 우즈베키스탄 대표 식품기업 ERMAK의 아시아 12개 국가·지역 총판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캣킨과 ERMAK은 지난 9월 16일 오후 8시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아시아 총판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한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총 12개 국가·지역이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한국을 ERMAK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전략시장으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캣킨은 한국에서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을 먼저 검증한 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시작되는 ERMAK의 아시아 도전

캣킨은 ERMAK 제품의 수입과 유통, 현지화, 브랜드 관리와 국가별 유통망 구축을 총괄한다. 현재 제품별 수입 서류와 검역 절차, 한글 표시사항, 포장, 물류 및 유통채널별 판매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국내 유통환경에 적합한 핵심 제품을 우선 선보인 뒤 판매 데이터와 재구매율,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취급 품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공식 판매채널과 단품 중심의 유통망을 먼저 구축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 창고형 유통채널에는 묶음 또는 대용량 상품을 검토한다. 하나로마트에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단품 중심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12개 시장에 같은 제품을 일괄적으로 출시하는 방식도 지양한다.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성향, 가격경쟁력, 수입규정 및 유통환경을 분석해 시장마다 적합한 상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에는 프리미엄 간식과 소포장 제품, 중국에는 견과류와 해바라기씨 및 에너지바 제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시장 특성과 인증기준을 반영한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캣킨은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의 현지 업체들과 유통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후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으로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ERMAK 회장 방한…“아시아시장을 잘 부탁한다”

ERMAK의 발리존 살리호프 회장은 지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캣킨과의 아시아 총판 계약 체결과 함께 한·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 관련 공식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순모 캣킨 대표는 살리호프 회장의 방한 기간 주요 일정을 함께하며 ERMAK 제품의 한국 출시와 아시아 유통망 구축, 신규 상품개발 및 장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살리호프 회장은 캣킨 한국지사를 직접 방문해 출시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과 향후 아시아 사업 추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장순모 대표에게 “앞으로 ERMAK의 아시아시장을 잘 부탁한다”며 캣킨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전했다.

총판 계약과 NDA 동시 체결…비공개 공동 프로젝트 가동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과 함께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기존 ERMAK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공동개발 상품과 아이디어 제품, 특허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양사가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NDA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ERMAK의 식품 제조 역량과 캣킨의 상품기획 및 아시아 유통 경험을 결합한 시장별 맞춤형 제품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기존 제품의 용량과 포장 개선, 한국 및 아시아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 과일 원료와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특허기술 기반 식품 및 뷰티 관련 제품 등이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총판 계약이 ‘유통망 확보’를 위한 출발이라면 NDA는 양사가 함께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만드는 장기적인 기술·사업 동맹의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다섯 차례 상호 방문으로 쌓은 신뢰

이번 계약은 단기간에 성사된 거래가 아니다. 캣킨은 지금까지 ERMAK을 세 차례 방문했으며, 살리호프 회장도 두 차례 한국을 찾았다.

양사는 상호 방문을 통해 생산시설과 시장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 품질과 물류, 포장, 유통 및 장기 사업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도 단순한 수출입에서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브랜드 육성, 특허 및 지식재산권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한·우즈베키스탄 기업을 잇는 민간 무역 플랫폼으로

장순모 대표는 살리호프 회장의 소개로 우즈베키스탄 경영협회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양국 기업 간 교류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캣킨은 앞으로 ERMAK 제품의 아시아 총판 역할을 넘어 한국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우즈베키스탄 기업의 한국시장 진입을 연결하는 민간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식품을 비롯해 뷰티와 생활용품, 제조기술 및 공동개발 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제 수출입과 현지 유통으로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순모 대표는 “이번 계약은 ERMAK 제품을 단순히 수입해 판매하는 계약이 아니라 캣킨과 ERMAK이 아시아 12개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유통기준을 먼저 구축하고, 한국시장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여러 차례 상호 방문하며 약속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ERMAK이 보내준 믿음에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보답하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의 무역 및 공동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첫 번째 거점으로 선택한 우즈베키스탄 식품기업과 12개 아시아 시장의 유통권을 확보한 한국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주목할 만하다.

캣킨과 ERMAK은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파트너십을 한국시장 출시와 국가별 유통망, 공동개발 제품 및 특허 기반 신사업으로 연결해 ERMAK을 아시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식회사 캣킨 장순모 대표는 주방·생활용품 분야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품, 뷰티, 수출입 및 글로벌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현재 해외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발굴해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우수한 한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양방향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캣킨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식품기업 ERMAK(에르막) 제품의 국내 수입·유통 및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뷰티 분야에서는 ZENTIEL(젠티엘), JUBELLIA(쥬비엘라) 등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장순모 대표는 앞으로도 식품과 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브랜드의 새로운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9.18 19:21 수정 2026.09.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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