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바이오, 췌장암 환자 대상 일본 중입자치료 상담 지원…치료 가능 여부부터 의료진 검토

일본 QST 등에서 췌장암 중입자치료 임상 경험 축적…환자 상태와 병기 등에 따라 적용 여부 판단

두손바이오, 의료기관 아닌 해외 진료 코디네이터로 의료자료 준비·병원 검토·일정 조율 등 지원

두손바이오 주식회사가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일본 중입자치료에 대한 상담 및 해외 진료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주요 혈관과 위·십이지장 등 주변 장기와 인접해 있어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암종이다. 이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일본에서는 중입자선의 일종인 탄소이온을 이용한 방사선치료가 췌장암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산하 QST병원은 절제 가능 또는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의 수술 전 치료, 국소진행성 췌장암, 수술 후 국소 재발 등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탄소이온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QST 자료에 따르면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서는 탄소이온 방사선치료 후 2년 전체생존율이 46%, 중앙생존기간이 21.5개월로 보고됐다. 다만 해당 연구는 2012~2014년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며, 모든 췌장암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가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본의 임상연구에서도 췌장암을 대상으로 탄소이온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또는 수술을 연계하는 치료 전략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에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탄소이온 방사선치료 후 수술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등록돼 있다.

 

두손바이오는 이러한 일본 의료기관의 치료 가능성을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 진료 코디네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두손바이오에 따르면 주요 지원 범위는 CT·MRI·PET-CT 등 영상자료와 병리보고서, 기존 치료기록 등의 준비 및 정리, 일본 의료기관 제출을 위한 자료 번역 지원, 일본 의료진의 치료 가능 여부 검토 요청, 의료기관과의 질의응답 전달, 진료 및 치료 일정 조율, 현지 의료통역 및 지원 등이다.

 

다만 두손바이오는 의료기관이나 중입자치료를 직접 시행하는 병원이 아니다. 실제 치료 가능 여부와 치료 방법, 치료 일정 및 예상되는 효과와 부작용 등은 환자의 검사자료를 검토한 일본 의료진이 판단한다.

 

특히 췌장암 중입자치료는 췌장암이라는 진단만으로 대상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QST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 전이 여부, 위장관 침범 여부, 담도 스텐트 사용 여부 및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적합성을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중입자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는 기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의 영상자료와 병리자료 등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기관의 2차 검토를 받아보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두손바이오 관계자는 “췌장암 중입자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병기와 종양 위치, 전이 여부, 기존 치료 이력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일본 의료기관의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자료 준비와 진료 과정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QST병원은 1994년부터 탄소이온 방사선치료에 대한 임상연구와 치료를 진행해 왔으며, 2023년 3월까지 임상연구 등에 등록된 탄소이온 방사선치료 환자 가운데 췌장암 환자는 938명으로 집계돼 있다.

작성 2026.09.30 13:29 수정 2026.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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